Puffin's DevLog

포스트모템: 실수를 개선하기

포스트모템

포스트모템은 사후부검이라는 뜻으로, 회고와 비슷합니다. 조금 더 실패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 다릅니다.

실수가 일어났을 때 비난을 하거나 책임을 묻는 환경이 아니라, 실수를 공유해도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, 미래에 비슷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개선하는 작업입니다.

'데브옵스 핸드북' 19장 '일일 작업의 일부로 학습을 활성화하고 주입하기'에 나오는 포스트모템 시행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.

포스트모템 하기

  • 문제에 관련이 있는 사람, 확인/대응/진단한 사람, 문제에 영향을 받는 사람, 그밖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참석합니다.
  • 타임라인을 구성하고, 다양한 측면에서 실패의 세부 사항을 수집합니다.
  • 실수를 저지른 사람이 나머지 팀원을 위해서 같은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합니다.
  • 대책을 마련하고, 대책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 날짜와 후속 조치를 담당하는 사람을 기록합니다.

포스트모템을 할 때 주의할 점

  •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처벌하거나 비난하지 않습니다. 여러 선택지 중에 무엇이든 결정할 수 있고, 뒤늦게 깨달음이 따를 수도 있음을 인정합니다.
  • '할 수도 있었다', '해야 했다', '~에 대해 알았더라면 ...했을 것이다'와 같은 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.
  • 스스로를 비난하기보다 '내가 그 행동을 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'와 같은 질문을 생각합니다.
  • '더 주의해야 한다', '덜 어리석었어야 한다'와 같은 대책을 사용하지 않고, 실질적인 대책을 고안합니다.

위험 감수에 대한 계획 장려하기

어이 없는 실수에서 엄청나게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실수는 잘 관리되어야 하며, 오히려 더 많이 실패함으로서 더 많은 개선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. 포스트모템의 목적도 그렇습니다. "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는 경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배우는 능력뿐이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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